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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 고스트 영화, 원가족 찾는 가족영화 이야기

by 단양 2023.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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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헬로우고스트'는 차태연이 연기하는 원가족을 찾아가는 가족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순차적으로 영화에서 말하는 원가족의 내용과 주인공이야기, 그리고 가족을 주제로 한 영화를 뽑아 보았습니다.

'헬로우고스트'가 말하는 가족영화 '원가족'

부모 교육을 하는 단체나 특강모임에서 강의 중간에 꼭 한 번은 나누게 되는 영화가 이번 포스팅 영화라고 한다. 가족은 저마다의 이유로 특별하다. 아이들은 나와 부모 그리고 형제들과의 연결에 깊은 관심을 보인다. 어른들에게는 부모님의 향한 마음 그리고 배우자와 자녀를 향한 마음이 여러 갈래로 특별하게 다가온다. 가족은 저마다의 이유로 자기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고, 부모님과의 관계, 형제와의 관계, 배우자와의 관계 그리고 자녀와의 관계에 특별한 이야기들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영화 '헬로우고스트'는 이런 가족의 형태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원가족'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그리면서 그 깊이를 순식간에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한 영화라 말할 수 있다. 가족은 형태가 바뀔 수도 있고 있다가 없다가 할 수 있지만 원가족은 변화되거나 없거나의 개념이 아니다. 나를 중심으로 나를 낳아준 나의 부모,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나의 형제, 나의 부모님을 낳아주신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까지가 원가족의 원형이다.(영화가 나에게 하는 질문, 원은정)

 

혼자서 살아가는 주인공이야기

주인공 상만은 혼자서 살아간다. 그는 어릴 적부터 가족이 없다. 부모의 얼굴도 형제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있었는지, 어쩌다 혼자가 됐는지 아무 정보가 없는 고아이다. 상만은 혼자서 열심히 살아가지만 늘 제자리 인생이다. 극심한 외로움으로 거듭 자살도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로 끝난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모텔에서 수면제를 많이 먹고 쓰러졌다가 다시 깨어난다. 상만에 눈에는 이상한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바로 귀신이다. 그것도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 보이기 시작했다. 술과 여자를 몹시 좋아하는 할아버지 귀신, 담배를 많이 피우는 아저씨 귀신, 끊임없이 우는 여자 귀신, 장난꾸러기 초등학생 귀신이 늘 함께 붙어 다니기 시작한다. 상만은 귀신들을 떠나보내려 하는데 방법을 찾던 중 자신 앞에 나타난 다양한 귀신들의 살아생전 못다 한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노력한다. 상만은 귀신들의 소원을 들어주면서 삶의 재미를 느끼고 외로움을 극복해 간다. 귀신한테 화를 내기도 하고,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속을 털어놓기도 하면서 '함께 사는 것'을 느끼며 삶을 점점 사랑해 가는 것처럼 보인다. 상만과 연수는 연인이 되어가던 어느 날, 우는 여자 귀신이 싸준 김밥(연수는 상만이 싼 김밥이라고 생각한다)을 공원에서 같이 먹던 연수가 묻는다.'어제부터 궁금했는데 보통 김밥에 시금치를 넣잖아요. 그런데 상만 씨는 미나리를 넣네요."."아, 그거요? 우리 엄마가 미나리가 피에 좋다고 늘 김밥에 시금치대신 미나리를 넣었거든요." 상만은 말을 하는 동시에 몹시 놀란다. 그리고 입술이 떨리고 눈물이 고이더니 집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미나리를 넣은 김밤을 싸서 어린 상만의 입속에 놓아주던 엄마의 모습. 그 엄마는 다름 아닌 자신 앞에 나타나 소원을 들어달라고 하던 우는 여자 귀신이었다. 그리고 다른 귀신들도 사실은 자신의 아빠, 형, 할아버지였다. 망각에서 꺠어난 상만은 모든 것을 기억해 낸다. 어릴 적 차 사고로 가족들이 모두 죽고 혼자만 남았다는 것을. 그래서 차가 무서워 운전면허도 없고, 너무나 충격이 커서 아무 기억을 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주인공 상만은 원가족의 힘을 회복하고 연수와 함께 그토록 바라던 온전한 가족을 이룬다.

가족을 주제로 한 영화

가족이라는 단어만큼 많은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단어가 또 있을까? 가족을 주제로 하는 영화들 역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가족을 향한 이런 많은 감정을 잘 반영하기 때문에 관객으로 하여금 치유와 안도, 사랑의 깨달음 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다음은 가족을 주제로 한 영화들이다.

<행복목욕당> 엄마에 대한 상처가 있는 세 모녀가 엄마의 사랑을 찾아가는 여정이야기입니다.

<괴물> 사회라는 거대한 괴물 앞에 선 가족. 그리고 가족을 지켜내다.

<니모를 찾아서><도리를 찾아서> 니모를 찾으러 나선 아빠는 자신을 찾고, 도리는 가족을 찾으며 자신을 찾는다.

<패밀리맨> 엄청난 부와 성공을 거머쥔 혼자 살기 VS 평범한 샐러리맨이지만 가족과 함께 살기.

<고령화가족> 철이 없고 복잡하고 남루한 가족, 무엇이 가족으로 만들어주는가?

<블라인드 사이드> 누군가를 품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 가족이 되어주는 것.

<미라클 벨리에> 청각장애인 가족을 돌봐야 했던 놀라운 성대를 지닌 벨리에의 독립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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