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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새로운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by 단양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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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의 새로운 감독이 위르겐 클린스만(58)임이 밝혀졌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물론 무리뉴나 과르디올라와 같은 클럽팀에서 잔뼈가 굵은 감독은 아니지만, 한국 대표팀 감독 중 선수 시절과 감독 시절 모두에서 최고의 커리어를 자랑합니다. 그러나 그의 위에 설 인물들은 화려하지 않습니다.

 

K리그에서는 클린스만 감독이 지금까지 물망에 오른 적이 없었습니다. 그 대신, 마르셀로 비엘사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 치치 전 브라질 감독, 바히드 할릴호지치 전 모로코 감독, 로베르트 모레노 전 스페인 감독 등 여러 감독이 이전에 물망에 올랐습니다. 그들 중에서도 문제는 몸값이었습니다. 현재 한국 리그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비싼 가격표를 달고 있습니다. (벤투 감독의 연봉은 130만 유로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화로는 약 18억 원입니다.)

 

마르셀로 비엘사
치치 전 브라질 감독
바히드 할릴호지치 전 모르코 감독
로베르트 모레노 전 스페인 감독

클린스만 감독은 이미 2년 이상 현장에서 떠나 있습니다. 최근 성적도 눈에 띄지 않습니다. 3년 이상 현장에서 떠나 있었다는 것은 약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협상 과정에서는 강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몸값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클린스만 감독이 3년 이상 현장에서 떠나 있지 않았다면, 이 정도의 가격으로 그를 데려오는 것은 불가능했을 겁니다. 마르셀로 비엘사나 로베르트 모레노와 같은 후보들은 협상조차 불가능할 것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을 영입하면 한국 축구는 유명해질 것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전 선수 시절 '전차 군단' 독일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습니다. 독일 국가대표로 108경기에 출전하여 47골을 터뜨렸으며, 특히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3골을 넣으며 당시 서독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이후 1994년 미국, 1998년 프랑스 대회까지 3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한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2골을 넣어 독일의 3-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당시 클린스만이 넣은 첫 골은 지금까지도 회자될 정도의 최고의 골 중 하나입니다. 현재 전 세계 국가대표 감독 중 클린스만보다 유명했던 선수는 거의 없습니다. 그의 유명세는 한국 축구의 격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물론 한국 축구를 알리는 데에도 당연히 도움이 됩니다.

 

 

클린스만은 분명히 국가대표 감독으로는 성공한 지도자입니다. 그만한 이력을 지닌 국가대표 감독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한국은 클럽팀이 아닌 '국가대표 감독'을 찾는 것입니다. 클린스만의 이력은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클린스만의 독일은 자국에서 열린 2006년 월드컵에서 3위에 올랐습니다.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상위권 성적을 거둔 이후 지휘봉을 내려놓고 가족들이 있는 미국으로 돌아간 클린스만 감독은 2008년 친정팀인 바이에른 뮌헨을 맡아 감독으로 복귀했습니다.

 

 

또한, 2011년 7월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그는 2013년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우승을 지휘했고, 2014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16강에 진출하며 굵직한 성과를 남겼습니다.

한국에 온 역대 감독들과 비교해 봐도 클린스만 감독의 커리어는 수준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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