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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뭄바이 영화,연쇄 테러로 잊지 못할 하루

by 단양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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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리오><존윅> 제작진의 충격적 실화 테로영화"

뭄바이 지역의 연쇄테러 사건으로 '호텔 뭄바이'에서 겪은 영화내용을 포스팅했습니다. 간략하게 뭄바이 지역의 테러상황과 영화의 줄거리, 관객들의 호평들과 개인적인 감상내용을 적어봤습니다.

뭄바이지역의 연쇄테러

2008년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파키스탄 테러집단의 '라쉬카르 에 타이바'에서 10명의 테러리스트가 인도 뭄바이에 해상으로 잠입하다. 테러집단은 5개 조로 나뉘어 움직이면서 무차별 적으로 살상을 벌인 뒤 생포된 한 명을 제외하고는 전원 사살한다.  뭄바이 테러는 인도의 금융 상업 도시 뭄바이에 동시다발 무차별테러로 무려 195명의 사망자와 350의 부상자가 발생한 테러 사건이다.  2008년 11월 26일 오후 9시 30분경 뭄바이기차역에서 최초 테러 공격을 시작으로 병원, 영화관 등 10여 개 장소가 표적이 되어 공격당했다. 그리고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모인 타지 호텔 역시 테러의 표적이 되어 점령당했다. 여기는 한국인도 26명 있었다. 인도 정보당국은 테러 2년 전 '라쉬카르 에 타이바'에 대한 경고를 받았지만 당국은 어떠한 조사도 하지 않았다. 첩보 보고서에는 이들이 해상 침투조를 훈련 중이며, 언제 침투할지 모른다고 적혀있었다. 인도 정부는 초기 늑장대응으로 비난을 받자 테러 대응에 소홀했던 점을 인정한 뒤 반테러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대책을 강구했다.

잊지 못할 그날의 하루

영화의 시작과 함께 바로 테러가 시작된다. 이날의 테러가 무엇 때문에 벌어진 일인 청년이라고 부르기에 너무 어린 소년들이 왜 기관총과 수류탄을 들고 뭄바이 시내로 진입하는지 설명조차 없다. 그날의 시민들이 아무것도 모른 체 테러를 당한 것처럼 말이다. 테러범들은 지시를 받으며 흩어지고, 주인공 '아르준'은 출근 준비를 한다. 급하게 출근하느라 슬리퍼를 신고 온 아르준은 셰프에게 혼이 나고 구두를 겨우 빌려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그 사이 기차역, 호텔, 식당, 길거리에서 무차별 테러가 발행한다. 테러를 당한 여러 사람들은 '타지'호텔로 몰려들고 그 무리에 섞여 테러범들도 함께 들어와 사람들을 향해 총을 발사한다. 직원들은 호텔의 가장 안전한 곳으로 손님들을 모으기로 한다. 지배인은 도울 사람만 남고 나머지는 도망칠 것을 권하지만 많은 '타지' 직원들은 호텔에 남아 손님들을 안전한 라운지로 대피시킨다. 아르준은 경찰과 만나 보안실로 가고, CCTV를 보며 테러범이 경찰을 사칭해 라운지에 진입하려는 것을 목격한다. 아르준의 도움으로 손님들은 다행히 몸을 피하지만 몇 사람들은 인질로 붙잡히게 된다. 테러범은 호텔에 폭탄을 던져 불을 지르고, 아르준은 폭발 소리에 놀라 뛰쳐나온 손님들을 데리고 체임버스 라운지로 들어간다. 대테러부대가 도착하자 테러범들은 한 명이라도 더 죽이려고 달려든다. 아르준은 사람들을 이끌어 탈출할 수 있게 돕는다. 

해외 호평에 이은 국내 관객들의 극찬

영화 <호텔 뭄바이>의 안소니 마라스 감독은 이 비극적이고 공포스러운 사건을 영화화하기 위해 다각적이고 철저한 사건 조사와 수많은 생존자 및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지속했다. 그리고 그 사건의 현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대부분 뭄바이 현지에서 촬영을 진행하였다. 호주, 인도, 미국 합작영화인 '호텔 뭄바이'는 영화미디어 평점사이트 로텐토마토에서 75%에 달하는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또한 아마존의 영화&방송 닷컴 IMDB에서는 7.8점이라는 고평점을 받았다. 호텔 뭄바이는 국내에서도 별차이가 없다. 일단 영화를 본 관객들의 평점은 9.2점, 네이버는 네티즌 9.17점이다.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엄지를 치켜세웠을 것이다. 어떤 네티즌은 '미친 수준의 스릴과 철학적 메시지'라고 호평하고, '리얼 테러의 체험', '집중 안 한 부분이 없다. 팝콘 사놓고 영화에 집중하느라 먹지 못했다', '진짜 이랬나 싶을 정도로 심하게 답답한 영화' 러닝타임 125분임에도 눈을 뗄 수가 없다' 라며 관객의 극찬이 줄을 잇고 있었다.

 

개인적인 영화 감상내용

영화관에서는 보지 못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마치 테러 현장에 있는 것처럼 실감이 났다. 한시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영화였다. 말도 안 되게 스릴 잇었으며, 어둡고 무덤덤한 뭄바이세서 일어난 테러를 잘 그려 냈고, 박력 또한 넘쳤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혼동과 가족과 생이별을 하는 아픔을 겪게 했던 테러범들이 너무 원망스러웠다. 실제 유가족 분들은 얼마나 마음이 아플지 상상도 되지 않는다. 테러범들은 커다란 배낭을 멘 젊은 청년들이라 그냥 보기에는 친구들끼리 배낭여행을 온 것 같아 보였다. 그래서 호텔 직원들도 별 의심 없이 받아 주었던 것 같다. 그 젊은 청년들은 '자신들에게 너희가 가난한 건 다 그들 탓이다. 그들은 너희들을 짓밟고 올라가 잘 먹고 잘 사는 거다, 그러니 그들을 죽여야 한다. 알라 신의 부름이다'라고 말하며 세뇌를 당했고 누군가의 말에 조종당해 거침없이 테러를 저질렀다. 영화 중간에 테러범들이 자신의 가족과 통화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가족들은 자신들의 아들이 군대에서 훈련을 받으러 간 줄 아는 것 같았다. 테러범이 될 거라고는 생각도 상상도 못 했을 것이다. 테러범의 나이는 20세 전 후로 보인다. 어려 보였다. 이런 끔찍한 테러사건이 인도에 발생할 줄은 생각도 못 했다. 영화를 보면서 용감하게 손님들의 구하려고 몸소 뛰쳐나간  호텔직원들이 참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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