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2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누아르 영화의 전설 누아르 영화의 전설인 는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영화 '대부'에 비견되는 갱스터 영화로 이번 글에서는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영화 속 시간이 어떻게 보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 1929년 1월 3일 이탈리아 라지오주 로마 태생이며 1989년 4월 30일 이탈리아 라지오주 로마 사망하였다. 그의 나이 향년 60세였다. 10대 후반부터 조감독으로 입문한 그는 아버지 빈센조 레오네(이탈리아 초장기 영화 역사를 개척한 인물)와 어머니 비체 발레리안(뛰어난 미모의 여배우)의 아들로서 '영화를 위해 태어난 사나이'라는 애칭을 들었다.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은 '마카로니 웨스턴'이란 독특한 서부영화 장르를 개척한 감독이다. 1964년부터 3년 동안 이스트우드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세 편.. 2023. 2. 5. 김기덕 감독 영화<섬>, 은밀한 공간 낚시터 낚시바늘의 의미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은 낚시터에서 일어나는 인간의 욕망을 다룬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사랑의 깊이를 원한다. 그러나 주인공인 살아가는 환경은 숙명적이다. 영화의 줄거리와 낚시터, 그리고 낚싯바늘의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영화의 줄거리 벙어리 희진은 낮에는 낚시꾼들에게 음식을 팔고, 밤에는 몸을 팔며 살아간. 어느 날 외도를 하는 애인을 살해하고 전직 경찰이었던 현식은 낚시터로 몸을 피한다. 작은 호수에서 집을 띄워놓고 음식만 공급받으면 살아갈 수 있는 이곳에서 현식은 자살을 시도하지만 희진이 자살을 막으면서 묘한 교감이 생긴다. 사복 경찰들이 범죄자 검문검색을 위해 낚시터를 찾는다. 다른 수배자가 도주 중 경찰의 총에 맞아 중상을 입는 모습을 본 현식은 낚시 바늘을 입에 넣고 삼켜 자살을 시도한다. 현식의.. 2023. 2. 5. 돼지의 왕, 연상호 감독 장편 애니메이션영화 연상호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입니다. 개와 돼지를 싸움과 그 속에서 괴물이 되려는 아이. 우리가 알고 있는 그림이 예쁘고 내용도 동화 같은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과거와 현실의 진행혀인 현제를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연상호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과 더불어 2011년에 주목을 받았던 장편 애니메이션입니다. 과 로 이름을 알린 연상호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이 세상 나왔다.. 2008년부터 구상한 것으로 알려진 돼지의 왕은 일반적인 만화영화의 틀을 벗어나 있다. 권선징악과 자연 친화, 우정과 사랑 혹은 구원의 애니메이션에 익숙한 관객은 적잖게 불편할 수 있다. 돼지의 왕은 18세 이상만 관람 가능한 '잔혹 스릴러'다 피비린 내자욱한 폭력과 죽음 혹은 죽임이 끊임없이 교차한다. 사.. 2023. 2. 4. 어머니와 아들, 자연의 모습 속 풍경화 같은 영화 그리고 죽음 어머니와 아들은 알렉산드르 소쿠로프 감독의 영화이다. 불치병으로 고통을 가진 어머니와 아들이 이야기는 숲 속 별장에서 살아간다. 마치 풍경화를 보는 듯한 영화이면서 죽음에 대한 태도를 담은 영화 같다. 죽음이란? 가족에 관한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인 어머니와 아들. 가족 간의 사랑과 이별에 관한 다양한 변주곡의 시작인 셈이다. 죽음을 앞두고 숨 쉬고 움직이는 것조차 어려운 어머니와 그런 어머니를 지켜보는 아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어머니는 자신의 죽음 앞에서도 아들이 걱정이다. 현재 그녀가 겪고 있는 임종의 고통을 아들도 언젠가는 겪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아들은 어머니의 고통을 대신해 줄 수 없어서 안타깝고 고통스럽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야만 하는 길이기에 자신의 고통보다 아들이 겪을 고통이 더 .. 2023. 2. 3. 이전 1 2 3 4 5 6 7 8 ··· 11 다음